서울여행 하늘공원 억새 볼 수 있는 기간 데이트 장소 추천 맹꽁이버스 이용 팁
하늘공원 억새
가을 하면 단풍과 억새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죠 들판에 많은 억새가 나부끼는 모습은 단풍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많은 분들이 억새를 보려면 서울을 벗어나 산으로 들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하늘 공원에 가시면 서울에서도 억새를 볼 수 있답니다.
하늘공원으로 가는 두 가지 방법!
하늘공원은 월드컵공원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도보를 이용하신다면 월드컵공원 역에서 내리셔서 오분 정도 걸으시면 하늘공원으로 가는 입구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억새가 만개한 하늘 공원은 하늘 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산등성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때문에 공원까지 올라가시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한 가지는 맹꽁이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는 방법, 한 가지는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맹꽁이 버스 타고 하늘 공원 가기
맹꽁이 버스는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초입에서 하늘공원까지 운행하는 전용 버스입니다. 편도로 이용하실 수도 있고(2,000원) 왕복으로 이용하실 수도 있어요(3,000원) 버스를 이용하시면 편안하게 하늘공원까지 올라가실 수 있지만 하늘공원이 유명한 서울의 억새 명소이니만큼 주말에 맹꽁이 버스를 이용하실 땐 아주 긴 줄을 기다리셔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일요일 3시쯤 갔더니 줄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서있었어요
Tip. 맹꽁이 버스를 이용하실 때에는 티켓을 끊는 매표소 줄과 버스를 타는 줄이 별도로 있으니 두 분이서 가시면 나눠서 줄을 서시는 게 좋아요.
도보로 하늘 공원 가기
도보로 이동하는 코스는 지그재그로 이어진 계단을 올라가야 하지만 생각보다 길지 않고 올라가는 길에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도심과 단풍의 조화를 구경하실 수 있어서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게 올라가실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어린아이와 가시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이 아니라면 걸어서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Tip. 하늘공원은 노을 명소이기도 한데 이 지그재그 계단 코스에는 전구가 죽 달려있어서 노을 구경할 겸 느지막이 하늘공원에 가신다면 예쁜 조명길을 걸으실 수 있을 거예요!
하늘공원 억새 기간
2022년 하늘공원의 억새 축제는 10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였지만 축제가 끝났다고 해서 억새를 볼 수 없는 건 아니랍니다. 오히려 억새는 11월 초가 절정이라고 하니 지금부터 찾아가시면 예쁜 억새밭을 구경하실 수 있을 거예요 11월 말에는 억새를 베어버린다고 하니 그전에 미리미리 구경하고 오시길 바랄게요.
하늘 공원 즐길거리
하늘공원은 생각보다 굉장히 넓어서 멀리까지 펼쳐진 억새밭이 바람에 나부끼는 장면이 장관이에요 군데군데 만들어 놓은 포토존도 많이 있으니 삼각대나 셀카봉을 가져가셔서 억새와 함께 사진 찍으시면 멋진 인생 샷 건지실 수 있을 거예요!
안쪽을 돌아다니시다 보면 억새뿐만이 아니라 코스모스길과 핑크 뮬리도 보실 수 있답니다. 안타까운 점은 핑크 뮬리는 그 안에서 사진 찍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이 밟아놓아서 듬성듬성 짓밟힌 곳이 많더라고요 예쁜 사진 남기고 오시는 것도 좋지만 다들 조금씩만 배려하셔서 내년에는 더 예쁜 공원이 조성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하늘공원 억새 마스코트인 거대 반달곰과도 예쁜 사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