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시작하면 은근히 필요한 것들이 많죠🤑
최근에 저는 건조함 때문에 콧속이 항상 말라서
아침에 씻을 때마다
코에서 피가 나더라고요😂피코딱지
다들 겨울 되면 이런 경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습기를 사야 하나 생각하고 찾아보면
생각보다 가습기 종류도 많고 브랜드도 많고
뭘 사야하나 고민도 많죠 ㅎㅎ
그래서 오늘은 가습기 고르는 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일단 가습기 종류는
가열식
초음파식
복합식
천연(자연기화식)
이렇게 네 종류가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을 알아보자면
가열식은 세균 번식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고
따뜻한 가습이 가능하지만
어린아이,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는 위험할 수 있음(화상)
초음파식은 화상의 위험이 없고 물 입자가 커서 가습량이 많지만
세균 번식이 잘돼서 매일매일 깨끗이 닦아 관리해줘야 함
복합식 가습기는 가열식과 초음파식 가습기를 반반 섞어놓은
형태인데 50~70도 사이로 본체 내부에서 가열 후에
식혀서 토출 하는 방식으로
화상의 위험이 없고 살균 기능이 있지만
가격이 비쌈..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천연 가습기라고 보면 됩니다
주로 돌이나 숯, 솔방울을 사용하고 물을 부어놓으면
자연스럽게 공기 중에 기화되면서 습도를 맞춰주는 거죠
관리도 쉽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천연 가습기다 보니
아무래도 기계식 가습기에 비해서는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죠
그렇지만 전 추천! 자세한 건 아래에서
각각 장단점을 보시고 본인 상황에 맞는 가습기 종류를
골랐다면 다음으로 생각해야 할 건 용량에 대한 부분인데요
가습기 용량은 천차만별인데
탁상 위에 놓고 사용하는 미니 가습기부터
사무실이나 큰집을 위한 대용량 가습기까지 많은 종류가 있죠
보통 사무실에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가습기는
8시간 정도 사용하니까
2~3L 정도 용량을 사시면 되고
집에서 물 떠놓고 하루 정도는 무난히 사용하시려면
최소 5L 이상 되는 가습기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무조건 큰 용량의 가습기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용량이 너무 크면 물 채우고 통 닦는 게 너무 힘들어서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으니
5~8L 용량의 가습기를 사용하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습기 고르실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청소가 쉬워야 한다는 겁니다
물통 내부 청소가 불가능한 가습기는 피하세요!
가습기도 가전제품이고 한번 사놓으면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는 제품입니다.
처음 사실 때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괜찮은 제품으로 사시는 걸 추천드려요
당장은 지출이 크겠지만 ㅠㅠ
특히 어린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은
조금 비싸더라도 살균 기능 있는 복합식 가습기를 사용하시길 바라요
작은 아이나 반려동물에게는 가습기에 번식하는 세균이 치명적일 수도 있으니까요😫
![](https://blog.kakaocdn.net/dn/ccxXFb/btrt6t0qvLe/s6YWqDhaqCVJkNz069Mwk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lkjbk/btrt84ePLf4/63W5kIB6gS7MfY6KK8IQB0/img.jpg)
저희 집엔 고양이 세 마리가 있는데
가습기 없을 땐 눈곱도 많이 끼고 기침도 많이 하더니
(천식으로 발전할 수 있음 조심!)
가습기 들여놓으니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은 냥이들이 주로 머무는 공간에
가습기 한대를 두고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집 전체 습도를 맞춰주기엔 무리라서
가습기를 한 개 더 살까 고민하다가
부모님 댁에서 솔방울 가습기를 보고
좀 얻어와서 사용 중인데
이게이게 아주 가습이 쏠쏠하게 됩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7.gif)
그래서 지금은 7.5L 복합식 가습기 한대
+ 방마다 솔방울 한 대접
이렇게 사용 중이에요
솔방울 가습기? 가습제? ㅎㅎ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저는 너무 만족스러운 천연 가습기예요
만드는 법도 간단합니다
인터넷에서 솔방울을 구입하거나
상태 좋은 솔방울 조금씩 주워다가(저는 부모님께 얻었지요😏)
베이킹소다 물에 한번 끓여서 세척해주시면 됩니다
+솔방울에 하얗게 붙어있는 건 송진이니까
굳이 안 닦아내셔도 됩니다
송진 냄새도 너무 좋음
솔방울 주우실 때는 새까만 것보다는 갈색을 띠는 게
안 썩고 신선한 거니까 주워오실 땐
갈색을 띠는 걸로 주워오시고
마땅히 주워올 데가 없으시면
인터넷에서 사실 수도 있어요 (안 비쌈)
ㅎㅎ
천연 가습기의 원리는 자연적으로 물을 기화시키는 원리인데
이게 물이 그냥 떠놓는다고 기화가 잘 되는 게 아니고
기화를 촉진시켜주는 매개체가 있어야 가습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요
그냥 물을 한 대접 떠놓는 거보단
젖은 수건을 널어놓거나 할 때
훨씬 집안 습도가 올라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솔방울이 마치 젖은 수건과 같은 역할을 하는 거죠
![](https://blog.kakaocdn.net/dn/nWdFA/btrtKCJ91no/qWquHQ5tA05L6yPMFBYKJ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kd7Yp/btrtIUqXuF3/qeKXMmGWKpT85baZX4FlW0/img.jpg)
바짝 마른 솔방울은 이렇게 비늘이 하나하나 펴지는데
이 상태의 솔방울을 물에 담가놓으면
금방 물을 머금으면서 신기하게 솔방울이 오므라들어요
![](https://blog.kakaocdn.net/dn/bZiU3w/btrtKCQSUho/LnM0x48hKY2rkHr1RhhRMk/img.jpg)
이렇게 오므라든 솔방울은 물을 가득 머금었다는 뜻이니까
물에서 꺼내서 바구니에 담아 놓으시거나
물을 조금 담은 그릇에 넣어놓고 머리맡에 놓고 주무시면
솔방울이 다시 활짝 피면서 공기 중에 수분을 내보내서
아침에 코막힘이나 목 건조함이 사라진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실제로 저는 머리맡에 솔방울을 두고 잤더니
아침에 목도 안 아프고
겨우내 코 풀 때마다 나오던 피가 멈췄어요👍👍
각자 집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한번 물에 적셔주면 이틀 정도 가더라고요
솔방울이 활짝 피면 물을 줄 시기라는 거니까
언제 물을 줘야 할지 아는 것도 어렵지 않고
솔방울 가습기는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ㅎㅎ
그리고 가습기 사용에 가장 신경 쓰이는 세균!
솔방울 가습기는
솔방울에 있는 테르핀이란 성분 때문에
공기 중에 세균이 증식하는 것도 막아준대요
진짜 솔방울 강추합니다
벗뜨 솔방울을 메인 가습기로 사용하는 건
갱장히 많은 솔방울을 필요로 함으로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불가능하다는 건 아님 제 부모님은 솔방울로만 가습 하십니다(방마다 겁나 큰 솔방울 대접 한 개씩 사용)
그래서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메인 가습기 1대에 솔방울 가습기를 써라!
ㅋㅋㅋ 실제로 2룸에 거실 따로 있는 집에서 이렇게 사용 중인데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습기 고민 중이신 분들은 저처럼 메인 가습기+서브로 솔방울
가습기 이용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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